어원/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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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다[편집]

받다 [명] (受)
‘받다’의 어근 ‘받’은 명사로서 손의 뜻이다. 받는 행위는 손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 받다(受) : 流霞玉食 바다샤 이 드들 닛디 마쇼셔<龍113>. 바치다(獻, 奉)의 어근 ‘받’은 받다(受)의 어근 ‘받’과 동원어다. 국어 한뼘, 두뼘의 ‘뼘’은 ‘범’으로 소급되며, 조어형은 ‘벋’이다. ‘벋’은 옛말에서 손의 뜻을 지닌다. paratek(手)<아이누>, barim(握)<蒙>, bariho(取)<蒙>, barilaho(捕)<蒙>, bilčaho(押)<蒙>, basmak(押)<터키>. 어근은 par, bar, bil, bas이며, 공통조어(共通祖語)는 pat이며, 손의 뜻을 지닌다. 위의 아이누어 paratek(手)에서 bar 어근이 손의 뜻이며, ték(手)이 손의 뜻이므로 이음동의어(異音同義語)가 합친 것이다. 터키어에서 almak(受)의 어근 al이 손의 뜻인데, el(手)이 손의 뜻이다. 몽골어 edelehö(受)의 어근 ed은 터키어 el(手)과 동원어(同源語)다. el의 고형은 et이다. 일본어 uke(受)의 어근 uk은 일본어 utsu(打)의 어근 ut과 동원어가 되고 ude(腕)의 어근 ut과도 동원어다. ¶ (臂)<解例 用字> [1]

비교[편집]

어원/받다
어원/밭다

받다2[편집]

받다 [명] (頭衝突)
머리로 받다의 받다의 어근 ‘받’은 명사로서 머리(頭)의 뜻이다. 받을 경우 머리로 할 때만 받는다고 한다. ¶ 받다(衝) : 象티며 바시고 둘희 힘 ㅂㅅ긔 이기시니<曲39>. 박치기는 ‘받치기’에서 변했다. baş(頭)<터키, 위구르>. páko(頭)<아이누>, bas(頭)<카자흐>, hatsi(頭)<日>. 터키어에서 baş(bat)가 머리(頭)의 뜻이며, 국어 ‘받’과 동원어(同源語)다. 일본어 hatsi(頭)는 patsi로 소급되며, 접미사 i를 떼면 pat이 된다. 국어 ‘받’과 동원어다. 일본어에서 tsuburi(頭)가 머리의 뜻인데, buri도 머리의 뜻으로 국어 ‘받’과 동원어다. 블(角)<釋6:32>의 고어는 ‘블’인데, 머리(頭)의 뜻(意)을 지니는 ‘받’과 동원어일 것이다. [2]

주석
각주
  1. 서정범 (2001). 국어어원사전. p. 289.
  2. 서정범 (2001). 국어어원사전. p. 289-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