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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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은 보통 손상의 요인에 근거에 그 분류를 나누고 있다

  • 열화상 (Thermal burn)
    • 열탕화상 (Scalding burn)
    • 화염화상 (Flame burn)
    • 접촉화상 (Contact burn)
    • 스팀 화상 (Steam burn) : 통상적으로 스팀에 의한 화상은 열탕화상이나 더 큰 범주인 열화상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 화학화상 (Chemical burn)
  • 전기화상 (Electric burn / Electrical burn)
    • 세부 분류로 Arc / Flash등에 따라 또 나뉘나 공식적인 분류는 없는 상태이다
    • 번개손상 (Lightning injury) : 보통 전기
    • 화상에 포함시키기도 하나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 흡입화상 (Inhalation burn 또는 Inhalation injury로 표기함)
  • 일광화상 (Sunburn)
  • 동상 (Frostbite)
  • 방사선 화상 (Radiation burn)


열화상 (Thermal burn)[편집]

통상적으로 40°C 보다 높은 물질에 의한 화상을 말하며 화상의 역학적, 인구통계학적 특징에서 알 수 있듯이 화상의 대부분이 열화상에 속한다.

열탕화상 (Scalding burn)[편집]

60°C 이상의 액체에 의해 입는 손상으로 수돗물(tap water) 뿐만 아니라 기타 모든 종류의 액체에 의한 손상을 포함한다.

화염화상 (Flame burn)[편집]

불길에 의한 화상을 이야기하나 일반적인 경우 불길에 닿는 것보다 의복에 불이 옮겨 붙으며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화염화상이 열탕화상과 다른 부분은 아래와 같으며, 반드시 기억하는 것이 좋다.

  • 3도 화상이 흔하다
  • 연기 흡입에 따른 흡입손상(Inhalation injury)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 몸통 위쪽, 목, 얼굴의 화상을 입은 경우 부종에 따른 기도폐쇄가 흔하여 기도삽관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접촉화상 (Contact burn)[편집]

40°C이상의 물체에 장시간 접촉하거나 고열의 물체에 닿으며 수상하는 화상을 말한다. 고온의 물체에 닿는 경우 심재성 2도의 상처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나 저온의 물체에 장시간 접촉하여 생기는 경우는 보통 3도 이상의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위험인자로는 와상생활, 음주, 진정제(수면제 복용), 감각저하를 동반한 당뇨병이 있으며, 영양결핍을 동반한 경우가 흔하고 피하지방이나 근육층까지의 손상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단순 피부이식 수술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화학화상 (Chemical burn)[편집]

부식성 화학물질 뿐만 아니라 피부에 심한 자극을 유발하는 모든 물질에 의한 화상을 말한다. 경우에 따라 통상적인 응급처치 방법(대량의 증류수 또는 식염수로 씻기)으로 더 나쁜 결과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원인물질(노출물질)을 확인한 후 MSDS에서 관련 자료를 확인하여 처치해야 한다. 작성자 경험에 따른 응급처치 정보는 아래와 같다.

  • 에틸렌 글리콜(Ethylene glycol) : 대량의 수돗물 또는 생리식염수로 세척한다
  • 불화수소(불산, HF) : 대량의 물로 세척한다. 신경독성에 대해서는 칼슘의 급격한 소모가 원인이 되므로 Calcium gluconate의 병변부위 동맥으로의 투여가 추천된다. 전신노출의 경우 반복적인 혈중 ionized Ca+의 수치를 확인하며 Calcium gluconate를 투여해야 한다 (추가사항 기재 필요)

전기화상 (Electric burn)[편집]

전기화상은 인체에 전류가 흐를때 발생하는 열에 의한 조직손상뿐만 아니라 전류에 의해 발생하는 감전(Electrocution)을 포함하는 범주이다. 흔히 번개손상(Lightening injury)는 포함시키지 않으며 다른 분류로 나누는 경우가 흔하다. 전기화상은 발생기전에 따라 섬광화상, 전기화염화상, 아크화상등으로 분류하기도 하나 현재까지 정해진 분류법은 없는 상태이다. 다만 원인이 된 전압에 따라 나누는 경우가 있으며 1000V미만에서 저전압 화상, 1000V이상에서 고전압 화상으로 나누는 경우는 흔하다. 발생기전에 따라 임의로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감전(Electrocution)[편집]

인체에 전류가 흐를때 발생하는 전기손상의 일종으로 외상이 있거나 있더라도 매우 작은 경우가 흔하다. 보통 몸이 젖은 상태에 있거나 물 속에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누전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의식소실, 전신 무력감, 근육통, 감각이상, 부정맥, 심정지등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저전압에서 많이 발생하며 외상이 없는 관계로 환자의 수상경위와 증상에 근거해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특징적인 경우는 대전된(하전된) 입자가 가득한 공간에 들어간 경우 발생하는 감전 역시 존재한다.

섬광화상(Electric flash burn)[편집]

전기의 아크방전(Electric arc)와 관련된 손상이다. 보통 높은 전압의 전기가 기체를 뚫고 흐를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기체의 높은 저항으로 인해 대량의 열이 발생하게 된다. 통상 5000°C까지 열이 발생하며 이로인한 복사열에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표재성 2도 화상이나 심재성 2도 화상을 입게 되며, 열원이 된 아크가 발생한 곳에서 동심원으로 화상을 입는 경우가 흔하다.

아크 화상(Arc burn)[편집]

위의 섬광화상이 아크의 직접적 노출 없이 아크방전으로 인한 열에 의해 수상당하는 것과는 달리, 아크 화상은 인체자체가 고전압 전극에 대한 일종의 반대 전극이 된 경우에 발생한다 (통산 음극). 보통 피부의 저항은 100,000Ω정도로 보고 있으며 땀이나 액체에 의해 젖은 경우 50,000Ω정도로 내려가게 된다. 아무튼 인체가 전극으로 작용하며 발생하는데 P=I2R의 공식에 따라 대량의 에너지가 열로 전환되며 그로인해 인체 조직이 손상되는 경우이다. 이 경우 인체는 하나의 높은 저항의 전극으로 작용하게 되며 전류가 흐른 모든 부위가 건락성 괴사를 입게 된다. 전기화상으로 인한 절단, 사지 손실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이학적 검사상 특징적인 점은 전류가 가능한한 직선으로 흐르려고 하다 보니 인접한 두 부위 사이에 대칭적인 형태의 손상을 유발한다는 것이다(예: 팔의 안쪽과 몸통의 대칭된 부위에 Kissing mark라고 부르는 손상이 발생함).

번개손상 (Lightening injury)[편집]

낙뢰와 낙뢰시 발생하는 잔류 전류에 의한 손상을 통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