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영어교육
한국의 영어교육
한국에서 영어는 상당히 복합적인 언어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외국어로서의 언어, 또는 국제어로서의 역할 이상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단순히 어떤 사람의 어학 능력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빈부와도 연관을 짓기 때문이다. 영어를 유창하게 한다는 것은 취업이나 회사에서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조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러한 능력을 습득하기 위해 많은 유학 비용을 들여서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 등을 가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영어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격차가 발생하는 잉글리시 디바이드(English divide) 현상이 잘 드러나고 있다. 또한가지 중요한 면을 이해해야 하느데, 그것은 바로 한국에서의 수능(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영역의 비중이다. 언어영역, 수학영역과 더불어 영어영역은 대학교 입시에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하고 비중있는 과목이다. 한국의 영어교육은 이러한 배경 현상을 잘 고려하여 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