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교양/데즈카 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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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즈카 오사무(1928-89)는 일본 만화의 선구자이자 넘기 힘든 영역을 구축한 만화가이다. 질과 양에 있어서 따라갈 작가가 거의 없다.
입문
[편집]일단 그의 작품세계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영유아물 / 소년물(코믹스) / 소녀물(순정) / 성인물 / 네컷만화 / 한컷만화 이렇게 나누고 있는데 여기서는 편의상 소년물, 소녀물, 성인물만 살펴보자. 그중에서도 한국어 번역된 것들로만.
소년물을 대표하는 작품은 우주소년 아톰이다. 굳이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작품으로 최근에는 일부가 우라사와 나오키에 의해 플루토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소녀물 중에서는 리본의 기사가 유명하다. 사파이어 왕자로 더 알려져있는데 남녀의 마음을 가진 공주가 리본의 기사로 활약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성인물로는 블랙잭을 먼저 권할만하다. 실력이 뛰어나지만 무면허인 의사가 사회적 약자를 돕는다는 내용의 이 만화의 흡입력은 상당히 높다. 키리히토 찬가도 역시 의사를 소재로 했는데 오사무가 원래 의사여서 의사들의 번뇌를 묘사한 작품들이 꽤 있다.
기본
[편집]오사무의 가장 철학적인 만화로 불새가 있다. 불새는 불교적인 테마를 불새라는 불멸의 존재에 투영시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옴니버스 스타일의 만화로 인과적 세계관을 잘 표현하였다. 석가모니의 생애를 만화로 담은 붓다도 있다.
만년의 대작으로 아돌프에게 고한다가 있다. 처음부터 문예춘추라는 문학지에 연재하였으며 아돌프라는 이름을 가진 세 남자에게 얽히는 운명을 그린 대하 장편이다. 세계사와 일본사의 역사적 사실들이 엮여서 더욱 흥미롭다.
심화
[편집]그의 초기 작품집인 신보물섬 / 로스트 월드 / 넥스트월드 등은 그의 만화가 얼마나 큰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다.
MW는 악당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오사무의 성인극화의 세계가 얼마나 넓은지 확인해볼 수 있는 만화다.
어머니는 나에게 하고싶은 일을 하라고 하셨다는 그의 작품론과 배경을 알아볼 수 있는 에세이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