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고등학교/한국사/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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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 페이지에서는 국사의 첫 단원인 '역사의 바른 이해'에 대해서 강의를 할 것입니다.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의 의미는 무엇이며, 역사 학습의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어려운 부분은 아니니 너무 부담을 가지지는 마세요. 자, 그럼 아래를 보세요.

역사의 의미[편집]

히스토리아(Historia, 역사의 우의(寓意, allegory). 니콜라오스 기시스작 (1892년)

헤겔은 《역사 철학》에서 객관적인 의미와 주관적인 의미에 대해서 역사의 두 의미를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객관적인 의미의 역사는 사실로서의 역사이며, 주관적인 의미의 역사는 기록으로서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사실로서의 역사(歷)의 어원은 Geschichte로,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의미합니다. 모든 과거 사건들을 의미하며, 수많은 과거 사건들의 집합입니다. 그래서 사료를 통하여 파악되는 것들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인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역사가는 랑케가 있습니다. 아래는 랑케가 한 말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 연구는 과거를 심판하고 동시대인에게 미래의 행복을 교시하는 임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현재의 역사는 그같은 고상한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며, 단지 실제 본래 있었던 그대로의 것을 보여줄 뿐이다.

– 랑케

기록으로서의 역사(史)의 어원은 Historia로, 탐구를 통하여 얻은 지식들(조사되어 기록된 과거)을 의미합니다. 기록으로서의 역사는 사실로서의 역사와 달리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역사가가 주관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헤겔은 역사란 사건과 사건에 관한 기술을 동시에 의미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헤겔 외에 기록으로서의 역사를 주장한 역사가는 크로체가 있습니다. 아래는 크로체가 한 말입니다.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이다. 서술되는 사건이 아무리 먼 시대의 것이라도 역사가 실제로 반영하는 것은 현재의 요구 및 상황이며, 사건은 다만 그 속에서 메아리 칠 뿐이다.

– 크로체

이들을 종합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영국의 역사가 Edward H.Carr(카아)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역사가와 역사상의 사실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사실을 갖지 못한 역사가는 뿌리가 없는 존재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역사가가 없는 사실은 생명이 없는 무의미한 존재일 뿐이다. 그리하여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나의 최종적 대답은 결국 다음과 같은 것이 된다.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 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 카아

역사 학습의 목적[편집]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역사 그 자체를 배우는 것 (과거 사실에 대한 지식을 배움)
  2. 역사를 통하여 배우는 것 (과거 사실을 토대로 삶의 지혜를 배우고 현재를 이해하며, 비판력을 키움)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Cicero)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당신이 태어나기 전에 일을 알지 못하면 영원히 어린이로 머물게 될 것이다.

– 키케로

결국, 역사를 통하여 우리는 개인과 민족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여, 현실을 이해하고 미래에 대처하는 혜안을 가지는 것입니다.

역사의 보편성과 특수성[편집]

인간의 고유 생활 모습은 어디를 가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가령 집을 짓고 살며, 식사를 합니다. 또한, 자유와 평등과 같은 이상들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공통점을 보편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환경에 따라 수많은 차이를 나타냅니다. 집이 그 주변에서 찾기 쉬운 것으로 지어지고, 먹는 것 또한 그 주변에서 찾기 쉬운 것으로 합니다. 이러한 것을 풍속의 차이라고 합니다. 환경의 차이는 풍속의 차이 뿐만 아니라 종교와 예술의 차이도 일으킵니다. 이처럼 보편적이지 않은, 다양한 그들만의 특징을 특수성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 선대들이 하였던 것처럼,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우리만의 특수성을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보편성을 추구하는 것이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