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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체계의 구성과 상호 작용[편집]

환경의 구성: 환경은 생태적 요소와 사회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생태적 요소: 동물, 식물 등의 생물 요소와, 공기, 물, 햇빛 등 비생물 요소를 포함하며, 이 요소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사회적 요소: 건물, 도로, 철도, 댐 등과 같이 형태가 있는 것과 문화, 언어, 법규, 종교, 사회 제도 등과

같이 형태가 없는 것이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고 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준다.

생태적 요소와 사회적 요소의 상호작용: 사회적 요소는 생태적 요소를 통제하거나 변형하고, 생태적 요소는 사회적 요소에 영향을

미치며 상호 작용을 해왔다. 근대 이전까지 인류는 자연으로부터 필요한 물자만을 이용하여 자연에 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사회적 요소를 조성하였다.

그러나 근대 이후에는 도시를 중심으로 급격한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환경 용량을 넘어서는 범위까지 생태적 요소를 이용하여 환경을 크게 훼손하였다

환경보호를 위한 인간의 노력: 사회적 요소를 생태적 요소와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개발하면 인간은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자연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도시에 숲을 가꾸거나 생태적 요소와 사회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건물을 짓는 것과 같은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었으며, 환경 용량을 넘어서는 개발을 막기 위하여 환경을 보호하는 법과 제도 등의 사회적 요소들을 도입하고 있다.

우리 조상들의 생태 지식: 우리 조상은 자연에 신비한 힘이 있다고 믿어 자연을 섬기면서 순응하는 삶을 살아왔다.

1.마을은 대부분 배산임수의 가파르지 않은 남향 산기슭에 조성되었는데, 일조량이 많고 차가운 북서 계절풍을 피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땔감을 얻기 위해 지나친 자연 파괴를 하지 않고도 겨울을 날 수 있었다.

2.집을 짓거나 농사를 지을 때는 나무, 짚, 흙, 돌, 분뇨로 만든 퇴비 등 재생 가능한 재료를 썼다.

3.자연이 주는 식량을 모두 차지하지 않고 동물들을 배려하여 남겨 두었고, 하찮은 곤충이라도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소중하게 여기는 생명존중 사상이 있었다. 예) 까치밥

4.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이용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음식 문화를 발전시켰으며,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도 분뇨를 천연 퇴비

로 활용하고, 이 퇴비로 키운 채소를 식탁에 올림으로써 ‘음식 → 분뇨 → 거름 → 음식’이라는 자원 순환 과정을 구현하였다.

5.산이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살려 경사가 급한 산비탈에는 계단식의 다랑논을 만들어 여름철에 물을 가두어 둠으로써 홍수를 조절하고

토양의 유실을 막았는데, 이는 생물 다양성 을 유지하는 훌륭한 방법이었다.

이러한 조상들의 생활 방식은 자연 자원을 보전하고 이용 효율을 높임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유지한 삶의 지혜였다.

생물 다양성: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다양성, 생물종의 다양성, 각 생물이 지닌 유전자의 다양성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