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와 미디어리터러시/위키백과와 디지털 글쓰기/교사용 지도서
2차시 위키백과와 디지털 글쓰기 (교사용 지도서)
- 위키백과의 문서 구조 알아보기
- 위키백과와 같은 백과사전 글쓰기 스타일에 대해 학습하기
- 위키백과가 신뢰성을 갖추는 법
- 위키백과에 직접 출처를 추가해 보기
위키백과의 문서구조
위키백과는 백과사전의 한 종류로, 백과사전은 여러 가지 지식을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놓은 책입니다. 백과사전에서 설명의 대상이 되는 것을 표제어라고 하는데, 표제어를 설명하는 방식도 백과사전마다 다릅니다.
위키백과의 문서는 크게 도입부(개요), 본문, 참조로 나뉩니다. 위키백과에서 형식을 갖추어 글을 쓰는 것은 중요하며, 이러한 형식을 지키지 않는 경우 다른 사용자에 의해 수정되거나 정비용 틀이 부착될 수 있습니다.
- 도입부(개요)
- 어떤 백과사전이든 첫 번째 문장은 주제에 대한 정의를 제공하며, 대상의 핵심적인 정보가 담겨야합니다.
첫 문장이 포함된 도입부에서는 문서에 다룰 핵심 사항이 요약됩니다. 만약 내용을 짧게 다루는 백과사전이라면, 여기서 끝날 수도 있습니다.
- 문서 본문
- 문단 제목은 문서를 항목으로 나누고 목차를 생성하기 위하여 사용됩니다. 독자가 찾는 정보로 바로 넘어갈 수 있도록 각각의 문단은 그 주제의 중요한 측면의 일부를 다룹니다.
- 참조(부록과 각주)
- 위키백과 문서의 본문 뒤에는 관련된 위키백과 문서 (같이 보기), 사용된 자료의 자세한 사항을 담은 각주 (참고 문헌), 다른 웹사이트 목록 (외부 링크)와 같은 부가적인 정보를 담은 항목이 위치합니다.
(교사용 해설) 백과사전의 문서 구조를 간단히 짚고, 새 창에 위키백과의 서울특별시 문서를 열어, 실제로 도입부, 본문, 참조 영역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 번 설명합니다.
- w:ko:백:편집 지침#첫 문단 : 첫 문장에 들어가야할 요소
- w:ko:위키백과:편집 지침/문단 구성 : 문단 구성 더 살펴보기
백과사전적인 글쓰기
백과사전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할 때에는 백과사전적인 글쓰기 스타일에 맞추어 써야 합니다. 에세이나 수필과 같이 글쓴이 생각이 깊게 담기는 글과 달리, 위키백과 문서는 단순하고 사실적인 스타일로 서술되어야 합니다.
아래의 두 예시를 통해 백과사전적 스타일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알아봅시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유명하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백과사전이기는 하지만 현대 사회에와의 관련성은 그다지 없다. 대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백과사전의 미래는 당신과 나 같이 일반적인 사람들에 의해 작성되는 위키백과나 다른 위키 백과사전에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브리태니커는 지미 웨일스와 위키백과를 만들었고 또 계속 만들고 있는 백과사전 서술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나, 위로부터의 통제, 어떤 것이 등재할 가치가 있는지 결정하는 무책임한 편집자들, 저작권 제한, 부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접근하는 높은 가격, (현재의 온라인 형태에서) 컨텐츠의 신뢰성과 유용성을 깎아내리는 불편한 광고 등 브리태니커는 최근에 지식을 창조하고 배포하는 오래된 방법의 잘못된 모든 것의 상징이 되었다.
백과사전적인 글쓰기에서 피해야 할 것
- 에세이 같은 문서나 부분 항목을 작성하지 마세요.7
- 당신의 서술을 주장으로 구성하지 마세요.
- “대부분의 전문가가 동의한다”, “몇몇 사람은 말한다”와 같은 애매한 문장은 사용하지 마세요.
- 구어적인 표현이나 속어를 사용하지 마세요.
- (대단한, 용감무쌍한, 비범한 같은) 미사여구를 사용하지 마세요.
- 개인적인 의견을 삽입하지 마세요.
- 지나치게 복잡한 문장 구조를 사용하지 마세요.
1990년대 초부터 브리태니커는 디지털 정보 자원으로부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였다. 전 편집자인 월터 여스트가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후 과학, 기술, 정치, 문화, 현대사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에서 브리태니커는 최신의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1] 브리태니커는 현재 멀티미디어 형태와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그 우위는 위키백과와 같은 다른 온라인 백과사전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다.[2]
백과사전적인 글쓰기에서 해야 하는 것
- 평이한 문체를 사용하세요.
- 간결하게 작성하세요.
- 사실에 기반을 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출처를 인용하세요.
- 견해를 피력한 사람을 작성하세요.
- 특정한 자료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결론을 내리는 것을 피하세요.
- 백과사전적인 글쓰기 스타일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실제 백과사전에 쓰인 글을 따라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래의 두 글은 위키백과의 "한국어 위키백과" 문서와 "백과사전" 문서의 도입부를 가져온 것입니다.
한국어 위키백과(영어: Korean Wikipedia)는 한국어로 운영되는 위키백과의 다언어판 가운데 하나로서, 2002년 10월 11일에 시작되었다. 또한 현재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넘겨주기, 토론, 그림 등 페이지로 불리는 모든 문서를 포함하면 총 2,490,292개가 수록되어 있으며, 넘겨주기를 포함한 일반 문서 수는 1,209,510개,[1] 그중 넘겨주기, 막다른 문서를 제외한 일반 문서 수는 540,767개이다. 위키백과 언어판 중에서 24번째로 크며>[2] 한국어로 된 위키 중에서는 1위 규모[a]이며, 기호는 ko이다.
백과사전(百科事典, 영어: encyclopaedia, 라틴어: encyclopædia)은 학문, 기술, 예술 등 자연과 인간의 모든 활동에 관한 다방면의 지식을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항목마다 풀이한 책으로 주로 참고서로서 활용했다. 백과사전의 영어명 ‘encyclopaedia’는 그리스어의 ‘ἐγκύκλιος’와 ‘παιδεία’의 결합을 어원으로 가지고 있는데, 온갖 종류의 지식을 가르쳐 기른다는 뜻이다. 즉, 백과사전의 원래 목적은 '교육'이었다. 한편 백과사전의 또 다른 목적으로는 '참고'가 있다. 현대의 백과사전들은 '교육'과 '참고' 모두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 위키백과에서 한국어 위키백과, 백과사전를 읽고, 위의 백과사전 글쓰기의 적절한 예시를 따라 새로 요약해서 글을 써봅시다.
- 각자 요약한 글을 서로 바꿔서 읽어 보며, 글에 '해야하는 것'이 지켜졌는지, '피해야 할 것'이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확인해 봅시다.
(교사용 해설) 2인 1조 또는 3인 1조로 학생을 구분하여, 같은 글을 선택하여 요약하도록 합니다. 강사는 평가 기준인 피해야할 것, 해야할 것을 화면에 표시해 놓도록 합니다.
위키백과와 신뢰성
여러분은 어디까지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나요?
-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직접 본 구름
- 과학 교과서에 나온 실험
- 신문에 나온 대한민국 인구
- 익명게시판에 올라온 체험담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교사용 해설)
-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직접 본 구름 - 우리의 감각기관인 눈으로 직접 본 것이므로, 믿을 수 있다.
- 과학 교과서에 나온 실험 - 실제로 교과서대로 실험을 하면 결과를 재현 가능하다. 여건이 안되더라도 실험 동영상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
- 신문에 나온 대한민국 인구 - 나라에서 직접 (주민등록제도)를 통해서 조사한 내용을 통계청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므로 믿을만하다.
- 익명게시판에 올라온 체험담 - 실제 있었을 법한 이야기지만,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이 한 이야기이므로 믿을 수 없다. 다만, 나중에 신문 기사 등으로 보도되어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다.
우리 눈으로 본 것,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는 일이라면 믿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든 사실을 직접 경험하고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책, 신문, 방송 등 다른 미디어를 통해서 많은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 간접적인 정보를 믿는 이유는 미디어를 만든 사람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 모든 정보를 믿을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들은 정보를 만들 때, 자신에게 불리한 정보는 일부러 빼거나, 유리한 정보는 부풀리곤 합니다. 그런 정보를 피하기 위해서 위키백과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논의 끝에 w:위키백과:신뢰할 수 있는 출처라는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어떤 미디어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지를 정리하면 다음의 표와 같습니다.
신뢰도 | 출처의 종류 | 사례 |
---|---|---|
높음 |
|
|
중간 |
|
|
낮음 |
|
|
- 여러분이 평소에 자주 찾아보는 출처는 어떤 것이 있나 생각해 봅시다.
(→ 2인1조로 나뉘어 자신이 자주보는 출처가 어떤 것이 있는지 공유합니다.)
- 자주 찾아보는 출처를 다른 사람과 맞바꾸어, 상대방이 자주 보는 출처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토론해 봅시다.
(→ 위에 제시된 기준대로 높음, 중간, 낮음으로 매기되, 스스로 느끼는 장단점 등을 공유해보는 방향으로 유도, 토론이 격해질 경우 교사가 중재)
- 서로의 관심사에서 신뢰도가 높은 출처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찾아봅시다.
(→ 2인 1조에서 A,B로 하여 A가 자신의 관심사를 이야기하고, 검색한 후 서로 어떤 출처를 찾았는지 공유, B가 관심사를 이야기 하고, 검색하여 서로 어떤 출처를 찾았는지 공유)
위키백과에 출처 달기
위키백과에 설명된 내용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작성하기 때문에, 신뢰를 각자가 모아온 출처로 뒷받침합니다. 아래의 예시와 같이 이 문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출처를 눌러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사용 해설)
(→ 실제로 링크를 눌러서 신문기사를 보여주면서 출처의 어디에 문장이 있는지 보여줍니다.)
(생략)
(→ 설명서를 따라서 연습장에서 하나씩 시연을 합니다. 매 단계 진행 상황을 체크한 후, 안되는 학생에게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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