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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KYPark/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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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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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 밭전

오른쪽의 착시 밭전 그림에서,

  • 위쪽의 두 작은 네모는 같은 흰색 #fff인데도 명암이 조금 달라 보이고,
  • 아래의 두 작은 네모는 같은 회색 #888인데도 명암이 매우 딜라 보인다.

그리고, 왼쪽 위아래의 두 작은 네모가 오른쪽 위아래의 두 작은 네모보다 조금 커 보인다.

이건 착시다 규정하는 건 매우 쉽지만,
이런 착시를 규명하는 건 매우 어렵다.

이런 걸 착시 또는 착각으로 규정하고 잘못인 양 그냥 설명해 치우는 건 문제가 있다.

모든 사람이 환경에 따라 하는 수 없이 저지르는 잘못은 잘못이 아닌 거 아닌가?

합리적 객관적 당위와 경험적 인지적 현실이 똑 같을 수 없는 만큼 합리론도 경험론도 처음부터 틀렸다!

왜 틀렸나?

1+2=3이라는 합리적 객관적 진리는 인간에게 유익하게 경험되는 만큼 뜻있다. 경험을 떠나서 스스로 무슨 뜻이 있을까?

객관적이든 경험적이든, 어떤 실체 또는 실재도 따로 존재할 수 없는데 그럴 수 있는 양 우리는 늘 착각하고 마냥 따로 뜯어낸다.

아니, 온갖 것 가운데 어느 한 때 우리의 마음속에서 뜨거나 뜯어낸 것 곧 이란 것이 바로 그런 따로따로 들이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떠올릴 수가 없다. 아마 그럴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타고난 따로쟁이! 그리고 따라쟁이!

따로는 말하자면 빙산의 일각이고, 그 밑엔 그 열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빙산이 숨어 있다.

숨어 있는 빙산과 드러난 일각을 각각 음과 양의 비유로 삼으면 안되나?

태극을 이루는 음/양은, 예를 들면,

  • 미스터리/히스토리
  • 콘텍스트/텍스트
  • 카오스/코스모스
  • 생태계/생명체
  • 합리적/경험적
  • 미지/지식
  • 무위/인위 (노자/공자)
  • 道/德 (노자)

음양 이론의 새로운 관점에 따르면, 음은 양의 반대가 아니라 양의 모태다!

어느 지식 또는 정보의 검증은 현재의 지식 범위 안에서 모두 끝낼 수는 없으므로, 때때로 미지의 처녀림 속으로 파고 들어가야 한다.

그러므로 참된 과학적 탐구는 늘 새로운 쪽으로 나아간다.

새로운 정보는 기존의 지식 자산과 잘 정합하는지 따져 봐야 한다.

그래서 아니다 싶으면, 자신있게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폐기하던가,
그래도 어쩌면 싶으면, 긍정적인 검증에 도움될 근거를 찾아헤맨다.

엔트로피, 복잡성, 시간, 정보, 지식, 경험, 역사, 문화, ...

이런 것들은 마냥 자꾸자꾸 늘어날뿐, 어느때도 줄어들지 않는다!

마냥 쌓이는 경험...
마냥 쌓이는 업보...
마냥 쌓이는 혼돈...

그래서 노자는 그토록 무위를 외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