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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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편집]
<국어어원사전>의 저자 서정범은 위 인용문에서 잘 드러나듯 사물 이름의 어원을 그 사물의 특성 또는 기능에서 찾지 않고 그 재료에서 찾는 경향이 너무 강하여 올바른 어원에 접근하는 데 아주 자주 실패했다. 그는 바지의 어원으로서 발(足)보다 베(布)를 선호하지만, 바지뿐만 아니라 저고리등 거의 모든 옷을 만드는 데 쓰이는 '베'는 '바지'에 딱 맞는 어원이 아니다. 따라서 '발'을 더 선호할 만하지만, 그 자체가 '바지'의 어원이 되기는 어렵다. 다만, 이 둘은 한조상 '받다'에서 나온 한동기 또는 동족일 가능성이 있다. 왜냐? 발은 기능적으로 온몸무게를 받아 내면서 바닥을 맛받아치는 foot 푸트! 그리고 바지는 아랫도리를 받아 담아 놓는 pants 팬츠! 이기 때문이다. 아랫도리[n 1]의 예문중 "아랫도리만 가린 미개인" 또는 "아랫도리만 가리고 사는 종족"의 '아랫도리'는 단순히 "허리 아래의 부분"보다 "남에게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부분" 곧 치부를 뜻한다. 치부를 가리는 데는 밑이 터진 치마보다 치부 또는 밑을 받쳐 주는 바지가 훨씬 더 효과적이다. 아랫도리 또는 아랫동아리[n 2]는 온몸의 경우는 "허리 아래의 부분"이다. 그러나, 팔다리를 제외한 몸통의 경우는 "남에게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부분" 곧 치부와 둔부에 관심이 쏠리게 되고,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가리고 감싸는 것이 옷 문화의 마지노선이다. 불과 일이 백년전만 해도, 이 선은 발목까지 밀려 내려와 있었다. 비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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