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교양/록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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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기타

이 글은 록의 역사(The History of Rock Music)를 다룬다. m:ko:록 음악은 20세기 중반에 발명된 대중음악의 한 형태로 보통 노래, 기타, 베이스, 드럼 (그리고 건반)의 구성을 가지는 밴드 스타일의 음악이다.

입문[편집]

만화가 남무성의 'Paint It Rock'이 있다. 역시 시작은 만화로 하는 것이 쉽다. 남무성은 만화로 재즈를 소개하는 'Jazz It Up'을 그린 바 있다.

비슷한 만화로 최훈의 '도시락 카툰'이 있는데 음악 서비스 도시락에서 연재중이었으나 개편 뒤에 사라졌다. 도시락 카툰은 록 뿐만 아니라 팝 전반을 다룬다. 최훈은 록만을 다루는 록커 두들을 새로 연재중이다.

애석하게도 한국어로 되어있는 록 음악에 관한 적절한 입문서는 찾기 힘들다. 아쉬운대로 고른다면 임진모의 '팝 리얼리즘 팝 아티스트'와 신현준의 '록 음악의 아홉가지 갈래들' 정도가 눈에 띈다. 시공디스커버리 총서로 나온 '록의 시대'도 있는데 이 총서는 전체적으로 뭔가 부실한 감이 있으며 이 책도 예외는 아니다.

록의 역사를 다루는 한 방법으로 시대별 명반 가이드가 있다. 가장 쉬운 것은 임진모의 '세계를 흔든 대중음악의 명반' 정도인데 역시 좀 아쉬움이 많다. 지금 한겨레신문에 연재중인 박은석의 세상을 바꾼 노래도 괜찮은데 아직 출간되진 않았고 조금 어려운 감이 있다.

조정아의 '팝음악의 결정적 순간들'과 정일서의 '365일 팝음악사'는 가십 위주의 내용이다. 나라면 읽지 않겠지만 어쩌면 이런 책들이 더 보기엔 편할 수도 있다. 잡지에는 적합하지만 단행본으로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 책들이다.

사실 음악을 책으로 입문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아무 책이나 집어들고 거기 나온 음반들을 하나씩 들어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기본[편집]

한국 팝/록을 다룬 책으로 박준흠의 '한국 음악창작자의 역사'는 꼭 한번 읽어보는 것이 좋다. 박준흠은 잡지 써브를 통해 가장 먼저 한국 대중음악의 계보를 작성한 사람 중 하나다. 박준흠이 경향신문과 함께 기획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죽기전에 들어야 할 앨범 1001'도 명반가이드이지만 번역서라 문체가 부드럽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대신 해외 평론가들의 관점이므로 국내 평론가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한국 팝/록을 계보학적으로 접근한 신현준의 '한국 팝의 고고학'은 말 그대로 역저라 할 수 있다. 1960-70년대의 한국음악을 알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90년대의 얼터너티브 록을 위주로 다룬 책으로 신현준의 '얼트 문화와 록 음악'이 있다. 뭔가 거창하게 쓰인 면이 없지 않지만 대체로 음악 관련 글들이 과장이 심하니 가감하고 읽으면 된다.

심화[편집]

한국어로 된 록의 역사 관련 책이 좋으니 좀 더 확장해보자.

테오도어 그래칙의 '록 음악의 미학'은 록음악 이론서이다. 일반 팬들이라면 좀 오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록의 스타일과 형식에 대해 깊게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책이다.

사이먼 프리스의 '사운드의 힘'은 록이 어떻게 사회적, 문화적인 영향을 끼쳐왔는가에 대해 기술한 책이다. 이 분야에서는 고전 대접을 받고있다.

브라이언 롱허스트의 '대중음악과 사회'와 '케임브리지 대중음악의 이해'는 아직 못읽어봐서 일단 적어만 둔다.